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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 한장은 수백 자의 글보다 위력이 있습니다.
talk0471
2024. 11. 23. 09:18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적절한 사진이 있을 때 신문과 잡지에 보도될 확률이 높아지고 독자도 오래 기억을 하게 됩니다.
요즘 신문과 온라인 매체는 비주얼한 편집과 보여주는 신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수백 자의 글보다 독자의 눈을 더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사진, 도표, 인포그래픽 등은 신문 구독자, 인터넷 뉴스의 클릭 수를 늘립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진이 있는 보도자료는 글자만 있는 보도자료보다 1.8배 이상 열독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소비재 분야 보도자료에서는 사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보도용으로 적합한 사진
- 뉴스와 관련이 있어야사진은 뉴스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것이어야 미디어가 뉴스에 사진을 넣어 보도합니다.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에는 제품 이미지 또는 제품 개발 책임자의 사진, 모델이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을 제품 사진으로 첨부하면 됩니다.
- 보도자료가 창업자에 관한 것이면 창업자가 자연스럽게 찍은 인물 사진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준비하세요. 행사 예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경우, 작년 행사의 사진을 보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나 통계를 알리고자 하는 경우, 해당 데이터를 나타내는 차트나 그래프 이미지를 첨부하면 좋습니다.
- 품질이 좋아야보도자료에 첨부하는 사진은 고품질이어야 합니다. 선명하고, 조명과 구도 그리고 느낌이 좋아야 합니다. 기업이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이 신문기자가 찍은 사진처럼 품질이 좋다면 지면에 그대로 사용됩니다.
- 하지만 상당수 기업은 아마추어 직원이 촬영한 사진을 보냅니다. 이런 사진은 신문 잡지에 사용되기 어렵고, 자칫 보도자료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사진 배포에 신중해야 합니다. 시원치 않은 글은 기자가 고칠 수 있지만, 질 나쁜 사진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 광고 느낌이 없어야광고 느낌을 주는 사진이나 이미지는 언론 매체가 사용하기를 꺼립니다. 보도자료용 사진을 배포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사진 안에 회사 이름이나 로고 텍스트를 넣어 편집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 같지만, 이런 사진은 언론사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 로고를 넣고 싶다면 로고가 있는 배경 앞에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고 로고는 포커스 아웃 해 촬영하는 것이 거부감이 적을 것입니다. 요즘 온라인 매체 가운데는 무조건 기사에 이미지를 넣는 매체가 있습니다. 이런 매체는 로고를 사진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사진이 없다면 고해상도 로고를 이미지로 첨부해도 좋습니다.
- 해상도 높아야보도자료 첨부 이미지는 해상도가 높아야 합니다. 신문, 잡지 등 인쇄 매체에 사용하려면 해상도가 300dpi가 되어야 합니다. 이미지에서 '속성'을 클릭하고 '세부 정보'를 보면 해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선, 동아, 뉴스와이어 등 온라인 매체는 사진 크기를 좌우 폭 640픽셀 정도로 정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에는 원본 파일과 함께 적당한 크기로 줄인 온라인 매체용 이미지를 동시에 첨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저작권 문제없어야보도자료에 사진을 첨부한다는 것은 저작자의 허락 아래 미디어는 물론 누구나 사진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직접 찍었거나 사진 작가에게 의뢰해 찍은 사진은 보도자료로 배포를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 하지만 사진 데이터베이스에서 구매한 사진을 상업적인 미디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배포하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구매 사진을 사용한 미디어는 저작권 침해로 처벌받게 됩니다. 따라서 구매 사진은 보도자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진 작업 절차
- 방향 설정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면 어떤 식으로 제품, 행사, 인물을 촬영할지 방향 설정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를 배포한다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제품 사진, 대표이사가 론칭 행사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모델이 제품을 들고 찍은 사진, 론칭 파티에 초청된 연예인 사진 등을 찍는다는 계획을 짜야 합니다.
- 촬영 의뢰보도자료 사진은 전문 사진 작가에게 촬영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디어가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지 아는 작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설명하고 촬영 방향, 종류별 사진 컷 수 등에 대해 의논합니다. 행사가 미디어의 큰 관심거리가 될 수 있다면, 사진 기자에도 행사에 초청한다고 안내장을 보내 촬영을 의뢰하면 됩니다.
- 편집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한 사진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3개 정도 선택합니다. 같은 사진도 가로와 세로 버전을 각각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편집은 필요한 부분만 자르거나, 어두운 사진인 경우 밝게 보정하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 설명사진 설명은 보도자료 본 문 뒤에 ‘파일명: 사진 설명’ 식으로 붙입니다. (사례, 00전자가 출시한 카메라 모델명 000. 왼쪽부터 00전자 000 대표이사, 000 주식회사 000 대표이사) 사진 설명을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경우에는 현재형으로 서술합니다. (사례, 000회사 직원이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설명은 구글, 네이버 등 검색엔진에서 이미지 검색을 할 때 이용됩니다. 따라서 사진 설명에 키워드, 기업명, 제품명, 인물 등을 포함하면 검색엔진에 쉽게 노출됩니다.
- 배포기자에게 배포하는 사진은 보도자료 본문에 붙이지 말고, 파일로 첨부해야 기자가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파일 형식은 JPEG 형식이 좋습니다. 사진 설명은 보도자료 본문 뒤에 붙입니다. 보도자료와 사진을 언론사에 배포 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면 소비자와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습니다.
촬영 시 주의점
- 필요한 것보다 많은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같은 피사체를 가로와 세로 버전으로 모두 촬영해 언론사가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찍는 높이, 앵글, 배경, 방향, 거리, 조명과 빛을 바꾸어 가면서 촬영합니다. 사진 느낌이 다릅니다.
- 가능한 자연광을 사용합니다. 플래시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천장에 반사해 찍거나 자연광을 반사판으로 피사체에 비춰 촬영합니다.
- 감정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신제품 사진이라고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싶은 감정이 일어나야 하며, 대표이사 사진이라면 개성 또는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 노출 과다보다는 노출 부족이 좋습니다. 노출 과다로 왜곡된 픽셀은 보정하기 어렵지만 노출이 부족하여 어두운 이미지는 리터치 프로그램으로 보정이 가능합니다.
- 어두운 곳에선 피사체를 가급적 가까이 다가가 찍어야 화질이 좋습니다.
- 수평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